잇따른 연예계 결혼, 열애설에 추운 겨울도 열기로 '후끈'

2008년 새해를 맞아 연일 스타들의 결혼소식과 열애설이 속속 밝혀지면서 추운 겨울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우선 새해 들어 처음 터진 열애설의 주인공은 김종민과 현영으로 두 사람은 1년 넘게 몰래 사랑을 해 온 것으로 밝혀져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14일 방송된 '지피지기'에서 현영은 "김종민의 매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착하고 순수하며 계속해서 나를 바라봐주는 해바라기 같은 모습에 감동 받게 되면서부터 좋은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고 고백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개그맨 유상무와 김지민도 1년 전부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유상무와 김지민이 1년 전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공개했다.

또한 개그맨 이수근은 열애 중인 12살 연하의 대학생 박지연씨와 3월2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수근은 예비신부 박씨와 1년반 가까이 교제를 하며 그녀의 매력에 흠뻑 빠져 평생의 반려자로 맞아들이기로 결심했다.탤런트 송일국은 오는 3월쯤 사법연수생인 여자친구와 결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일국은 이달 말경 양가 상견례를 한 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커플도 잇따라 탄생하고 있다.SG워너비의 멤버인 채동하와 김용준은 각각 같은 소속사인 씨야의 이보람과 배우 황정음과 열애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채동하와 이보람은 가수 선후배로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김용준 역시 황정음과 6개월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용준과 황정음의 열애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황정음 미니홈피를 검색해 보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방송인 강수정은 4살 연상 하버드 출신 펀드매니저와 오는 3월 15일 결혼한다고 깜짝 발표해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강수정의 예비신랑은 홍콩에서 펀드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매트 김으로 두 사람은 3년 전 동료 아나운서의 소개로 만남을 가진 뒤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김한석은 첫사랑인 푸드스타일리스트 박선영씨와 2월 2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06년 김한석이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박씨를 찾아 달라고 의뢰해 20여년 만에 재회했으며, 박선영씨가 김한석과 함께 '찾아라 맛있는 TV'에 고정 출연하게 되면서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석은 1997년 탤런트 이상아와 결혼했으나 1년만에 이혼한 뒤 10년만에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새해 들어 잇따른 연예인들의 결혼, 열애 소식에 많은 팬들은 축하를 건네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