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 파견으로 다시 부각되는 러시아 가스전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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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증시의 반등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가 강화되는 가운데 장후반에 재차 급락하면서 4일 연속 음봉을 만들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새해 들어 보름 만에 2조7천억 원이 넘는 대량의 매물을 쏟아 내면서 지수하락을 견인하고 있는데 , 외국인의 매물을 기관 및 개인이 받아 내고는 있으나 ,지수를 방어하기에 는 역부족인 상황이다.특이한 것은 장의 연속 하락속 조선, 해운 건설 및 보험주등 블루칩/ 옐로칩 군들이 큰 폭 하락했으나, 시장 내부적으로는 개별 종목들의 수익률 게임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신규테마로 부각된 새만금관련주들을 비롯해, 우선주들의 상한가, 중국 업체의 폭발로 인한 국내 비료업체들의 동반 급등등 , 테마 및 재료발생 개별종목들이 지수 관련 대형주들의 부진을 메우고 있는 모습이다 .
성공투자 토탈서비스 골드란(www.goldran.co.kr)의 이득재 대표는 “최근 국내 증시가 일본이나 미국 증시보다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적으나 . 그렇다고 국내 내부적인 모멘텀만으로는 지수반등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당분간 미국증시와 연동한 지수 약세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조언해주고 있다.
이대표는 “이러한 약세장에서도 신정부 출범에 따른 테마성 정책 수혜업종 및 , 개별재료를 보유한 종목들의 순환성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들 종목군에 대해 끊임없는 연구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운하 관련 이화공영 특수건설 등 기존 코스닥 건설주들은 주춤하고 있지만, 새만금 관련주로 부각된 모헨즈 동우 등이 단기적으로 100%와 200%씩 급등하고, 대운하 터미널 관련주로 여주 지역에 땅을 보유한 텍슨, 문경 지역 관련주인 simpac이 급등 하는 등, 신정부 정책 관련주들의 순환 상승은 여전한 모습이다“라면서 이는 블루칩 옐로칩과 실적 우량주들이 미시장 급락으로 반등 한번 못하고 하락하는데 따른 개인들의 실망 매수세가, 신정부 정책 관련주로 집중되면서 자금의 쏠림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신정부 정책 관련 테마주로만 올인해 투자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투자법은 아니지만, 단기 투자가라면 시세에 순응한다는 차원에서 투자금액의 일부분은 이런 신정부 정책 수혜종목을 발굴해 매매해보는 것도하락 장에서 하나의 대안은 될 수 있다“고 이대표는 말했는데, 그러면서도 급등한 종목을 추격매수 하는 방식보다는 ,뉴스를 잘 분석해 이제 막 새롭게 부각되려는 수혜주의 초기 상승시점에 적극적으로 따라 붙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의 4개국 특사 파견으로 러시아 가스전 종목군이 새롭게 부각될 가능성이 있고, 그중에서 동양철관(008970)이란 종목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당선인이 기업대표 시절부터 러시아의 자원에 관심을 많이 가져왔고 ,지난해 당선 직후에는 러시아 대사와 만나 러시아와 동부 시베리아 개발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언급한 점 , 특사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재오 의원에게는 동부 시베리아 개발(러시아 자원 개발 참여 및 도입) 관련 협의를 자세하게 파악하라고 지시한 부분 , 그리고 특사 방문일정이 늦어지는 이유가 러시아측 거물급을 만나 자원외교의 가시적 성과를 내려다보니 러시아측과 일정 맞추는데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는 기사를 볼 때, 러시아 방문시 협의 우선 순위가 러시아 천연 가스 개발 및 도입에 관한 논의가 될 것이란 것을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
세계최대 천연가스 생산국인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세계 2위 가스 소비국인 우리나가 도입하는 방안은 노무현 정부부터 추진된 사항으로, 우리나라와 러시아는 지난 2006년 10월 정부간 가스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이후 수차례에 걸쳐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며 특히 지난 12월 제 8차 한-러 자원협력위원회 회의 에서는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 천연가스 공급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를 개시했다.
이대표는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이 진행되면 엄청난 길이의 가스관이 필요한데 이 가스관을 공급할수 있는 업체가 당연히 큰 수혜를 받게 됩니다 . 현재 가스관을 생산하여 납품하는 주요기업은 동양철관을 비롯하여 세아제강 현대하이스코어 입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관련주로 동양철관을 대장으로 치고 그 다음으로 성원파이프 및 미주제강을 함께 테마로 묶어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원파이프는 700만주가 넘는 bw행사 물량이 출회되고 있어 상승시 매물 압박이 크고, 미주제강은 실제 관련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동양철관이 가장 연관성이 큰 종목으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동양철관은 1973년 설립된 업체로 가스관/ 송유관 /수도관을 생산하고 있으며, 낮은 부채 비율속 및 최근 5년간 흑자를 내면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해 중동지역으로 고마진이 송유관 및 가스관 수출이 증가하고 있고, 2008년에는 제품가격 인상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재상승할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하고 있다
“동양철관은 러시아 천연가스 개발 및 도입 관련 수혜주일 뿐만 아니라, 노후 상수도관 교체정책에 따른 최대 수혜주이기도 하다면서 최근 주가 흐름은 상승 초입국면으로 해석 되어 특사 방문 시점에서 시세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지금부터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귀뜸 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