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석관동일대 아파트촌으로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한 서울 성북구 석관2구역이 재개발사업 승인을 받아 900가구 규모의 대형 아파트 단지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올해 첫 건축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석관동 58-56 일대 석관2 주택재개발구역에 대해 조건부 사업승인을 허가했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성북구와 동대문구의 경계에 있는 석관2주택재개발구역(5만1544㎡)에는 지하 2층~지상 20층까지의 아파트 14개동,900가구(임대 154가구 포함)가 건설된다.건폐율은 20.36%,용적률은 233.31%가 적용됐다.

조합원 물량을 뺀 일반분양 아파트는 250가구로 올해 말쯤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주택유형은 전용면적 85㎡(25.7평) 초과 중.대형이 158가구,85㎡형은 412가구,60㎡형(18평)은 176가구 등으로 구성됐다.나머지는 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건축위는 또 은평구 구산동 177-1 일대 구산1주택재건축사업에 대해서도 조건부 승인을 했다.이로써 거북산 앞에 있는 이 재건축단지(3만2291㎡)에는 지하 3층~지상 20층짜리 아파트 588가구가 들어서게 됐다.건폐율은 23.51%,용적률은 248.39%가 적용됐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