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관심 자산주 15選..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효성 등 15개 종목을 올해의 관심 자산주로 추천했다.

17일 이 증권사 박선오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시장이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선 불확실한 수익 가치보다 자산가치가 매력적인 종목들에 관심을 두는 전략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자산주들은 시세에 덜 민감하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

박 연구원은 "자산주들은 주로 보합기와 하락기에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나 2004년 이후에는 상승 국면에서도 지수를 훨씬 상회하는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순현금성 자산과 부동산, 우량자회사를 기본 조건으로 하고 밸류에이션과 수익성 지표로 주가수익비율(PER) 1.5 이하, 자기자본이익률(ROE) 6% 이상인 종목들을 관심 종목으로 선정. 해당되는 종목은 △대한제강 △퍼시스 △신라교역 △현대약품 △농우바이오(순현금 보유) △효성 △넥센타이어 △세방 △대한제당 △현대DSF(부동산 보유) △호남석유 △영풍 △유니드 △케이씨텍 △한국공항(우량자회사 보유) 등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