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안정적 이익창출 기대"..'매수'-대신證

대신증권은 17일 LG생명과학에 대해 기술료 수입뿐만 아니라 주력제품과 신제품의 매출 증가로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정보라 애널리스트는 "LG생명과학이 과거 기술료 수입에 따라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던 것과 달리 주력제품 매출증가와 신제품의 매출 기여도 증가로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LG생명과학은 기술 수출에 따른 183억원의 기술료 유입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30.5%, 413% 증가한 841억원, 1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주력제품과 신제품이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올해 매출액 또한 전년대비 11.2% 증가한 2869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 애널리스트는 "노바티스와 공동마케팅 중인 고혈압치료제 '코타렉'이 고성장하고 있고, 관절염 치료제인 '히루안플러스'도 시장 선점효과와 더불어 매출증대가 기대된다"면서 "이러한 제품판매를 통해 연 평균 12%의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LG생명과학의 경우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는 동시에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