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왠지 느낌이 좋아’ 이민기-유진 느낌 좋은 필리핀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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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왠지 느낌이 좋아>(감독 강철우 제작 디알엠엔터테인먼트)가 지난 9일 마닐라 공항에서 이민기, 유진의 첫 만남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필리핀 촬영에 돌입했다.
‘로맨틱 아일랜드 보라카이로 떠난 일탈남녀들의 영화 같은 러브 스캔들’이라는 콘셉트가 설명하듯 작품의 80%이상을 필리핀 마닐라와 보라카이에 할애될 예정이어서 지난 1월 9일 필리핀 마닐라의 촬영이 실질적인 크랭크인.이 날은 티격태격 러브 스캔들의 주인공인 정환(이민기)과 가영(유진)이 각기 다른 이유를 가지고 필리핀으로 떠난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연출되었다.
첫 장면은 정환과 가영이 도피하듯 필리핀을 찾지만 공항에 도착해서부터 일이 풀리지 않아 답답한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이 만나 티격태격하는 상황.
정환에게 전화를 신세지고 가방을 찾아오라고 하면서도 예의 도도함과 건방짐을 잃지 않는 가영과 본능적 노예근성을 발휘하는 정환의 모습이 경쾌하고 발랄하게 그려졌다.한편, 방학을 맞아 필리핀을 찾은 많은 한국 관광객들은 한국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유진, 이민기라는 스타를 외국에서 만났다는 사실에 소리를 지르고 사인을 요청하는 등 국내에서보다 열광적인 반응이었다.
뿐만 아니라 필리핀 현지인 역시 TV에 방송된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의 두 주인공을 실제로 만나게 된 기쁨에 기념 촬영과 싸인 공세를 퍼붓는 등 일대 소란이 벌어져 한류스타 유진, 이민기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영화 <왠지 느낌이 좋아>누구나 가지고 있는 여행에 대한 기대 그리고 낯선 곳에서의 특별한 로맨스를 스크린에 담아낼 로맨틱 코미디로 유진, 이민기 외에 이선균, 이수경, 이문식, 이일화도 캐스팅돼 눈길을 끌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