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마지막 선물' 대박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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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지막 선물>의 특별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하지원이 "촬영 분위기가 너무 재미있고 좋아서 진짜 영화 대박 날 것 같다"고 말해 영화에 힘을 실어주고 나섰다.
'아시아 스타 어워드'에 참석한 자리에서 신현준이 "내가 마흔이 되어 하는 첫 작품에 꼭 출연해줬으면 좋겠다"며 하지원에게 <마지막 선물>의 출연을 권했고, 분량은 적지만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에 매력을 느껴 망설임없이 출연하겠다고 약속한 것이 그녀의 특별출연 계기가 된 것. 하지원의 <마지막 선물>의 촬영은 주로 신현준과 진행됐고, 하지원만 촬영이 있는 날이면 신현준은 자신의 촬영분량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현장에 나타나 의리를 지키며 그녀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극중 하지원은 두 남자의 사랑을 받지만 죽음으로 인해 어린 딸의 곁을 일찍 떠나게 되는 비운의 캐릭터 '혜영'역을 맡았다.
사랑에 받은 상처와 한 남자(신현준)만을 향한 마음,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 영우(허준호)에게 도움을 받지만 정작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미안함 등 다양한 감정을 복합적으로 표현해야해 적은 분량이지만 복잡한 내면연기를 요하는 의미 깊은 역할이었다.신현준, 허준호의 열연과 하지원의 강렬한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마지막 선물>은 오는 2월 5일 개봉예정이다.
한편, 영화계에 소문난 의리파 여배우로 소문난 하지원은 지난해 12월에 개봉한 <색즉시공 시즌2>에서도 1편 출연에 대한 우정으로 카메오 출연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