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가슴노출 논란 화제

개그프로그램의 인기와 더불어 이들의 행적이 연일 네티즌의 화제거리로 오르내리고 있다.

'웃찾사' 출신 개그맨 A씨가 코디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시달리기도 하고 '개그콘서트' 버퍼링스 코너에 출연중인 엄경천이 이명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기사가 관심을 받기도 했다.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가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기사는 개그우먼 곽현화의 노출의혹이었다.

이 일로 인해 애꿎게도 지난해 10월 탤런트 이윤지가 대한민국영화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레드카펫을 걷는 중 드레스가 흘러내려 한 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포토월에 섰던 일이 다시 관심을 받기도 있다.

전에도 가수 남규리가 방송 중 옷이 흘러내려 가슴이 노출되기도 했고 해외 영화제에서 프랑스 여배우 소피 마르소의 가슴이 노출되어 화제가 되었던 적도 있었다. 한 케이블TV에 출연한 하유선은 아찔한 비키니를 입고 수영장 촬영을 하던중 가슴노출사고가 날뻔해 '홍보위한 노출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아직은 우리나라가 서구사회에 비해 가슴노출의 패션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이 있긴 하지만 아름다은 가슴라인의 노출은 보는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이런 패션유행 탓인지 가슴 라인이나 가슴의 볼륨이 점점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다. 노출도 점점 대담해져서 가슴 윗부분이 많이 보이거나 중요한 부분만 가려서 안쪽이나 바깥쪽이 다 보이는 의상까지 선보이고 있다. 때문에 노출이 실수인지 고의인지를 가리기도 어렵게 됐다.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이태희 원장은 "과거 10년전만 해도 가슴확대술을 시행할 때 보형물의 대부분은 185-200cc정도였는데 최근에는 225-250cc정도가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아주 마른 A컵인 경우 185cc정도 확대하면 차는 느낌은 있지만 계속 A컵이 된다. 250cc정도를 넣어주면 완전히 가슴이 하나도 없는 경우에도 B컵 정도가 충분히 되는데 요즘에는 B컵 이상을 만드는 것이 수술의 목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이기를 “대놓고 노출을 하는 것 보다는 은근한 노출이 더 섹시한 법이다”며 “풍성한 V넥 스웨터 사이로 깊게 파인 가슴의 라인이 살짝 보인다면 뭇 남성들의 설레이는 심장박동을 쉽게 들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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