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은 EPL에 잠 못드는 밤 ‥ 박지성ㆍ이영표ㆍ설기현 동시 출격 할 듯

1기 허정무호에 탑승한 박지성(27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설기현(29ㆍ풀럼),이영표(31ㆍ토트넘)가 이번 주말 같은 시간대에 출격할 전망이다.

박지성은 19일 밤 1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외곽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07－200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레딩FC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지난 1일 버밍엄시티전과 6일 애스턴빌라전에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박지성은 13일 뉴캐슬전에서 벤치에 앉아 쉬었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이언 긱스가 선발로 나왔고 베테랑 긱스의 교체 멤버로는 호날두와 같은 포르투갈 출신의 나니가 투입됐다.

'복귀 2~3경기 안에 골맛을 보겠다'고 공언한 박지성 입장에선 다음 달 6일 월드컵 예선 출전에 앞서 골 소식을 전하고 금의환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설기현은 같은 시간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 홈구장에서 리그 2위 아스널과의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풀럼이 줄기차게 공격수 영입을 시도하고 있어 설기현의 입지는 여전히 불안하다.아스널은 맨유와 승점(51)은 같고 골 득실에서만 뒤진 2위. 풀럼을 상대로 맹공을 펼칠 것으로 보여 힘든 승부가 예상된다.

이영표는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홈구장에서 선덜랜드와 맞붙고 음주 파문 징계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이동국(29ㆍ미들즈브러)은 같은 시간 이우드 파크에서 블랙번 로버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