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제약사 순위 경쟁 치열

지난해 상위사들과 다국적 제약사들의 순위 경쟁이 격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상위 제약사 가운데 지난해 매출 접전을 치룬 곳은 유한양행과 대웅제약, 그리고 다국적 제약사들은 한국화이자와 사노피아벤티스입니다. 3월 결산법인인 대웅제약의 매출액이 어느 정도 나왔느냐에 따라 지난해 4천800억원 안팎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예상되는 유한양행과 3,4위전 싸움이 관심입니다. 지난해 동아제약은 6천359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한미약품은 5천8억원을 올려 각각 1,2위를 차지했습니다. 녹십자가 4천220억원, 중외제약이 3천830억원으로 5,6위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그 뒤를 이었습니다. (S) 다국적 제약사들의 지각 변동도 점쳐지는 가운데 5년간 1위를 수성했던 한국화이자가 사노피아벤티스에게 덜미를 잡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2006년 단일 품목 처방 1위인 플라빅스의 전성 시대를 토대로 제너릭 공세에 시달린 한국화이자를 꺾을 것이라는게 제약업계의 분석입니다. (편집) 하지만, 한국화이자가 노바스크 등의 제너릭 출시로 타격을 입은 것처럼 사노피아벤티스도 17일 플라빅스 특허 소송에서 패소해 1위 지속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