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치즈스마일' 아쉬운 종영..새 시트콤 '코끼리'가 온다!


신구, 김을동, 이혜영, 엄기준, 유연지, 김산호 등의 열연으로 인기를 모은 MBC 시트콤 '김치치즈스마일'이 18일 121회를 마지막으로 아쉬운 종영을 했다.

'김치치즈스마일'은 지난해 7월 23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평균 7.8%(AGB닐슨)의 시청률을 기록, 전작인 '거침없이 하이킥'에는 못미치는 인기를 얻었지만 마니아 층을 형셩하며 꾸준한 인기몰이를 해왔다. 마지막회인 121회는 비록 9.3% 시청률을 기록, 쓸쓸한 종영이었지만 팬들의 아쉬움은 컸다.

한편 '김치치즈스마일'의 아쉬운 종영을 뒤로 하고 새 시트콤 '코끼리'가 바통을 이어 인기몰이에 재도전한다.

특히 시트콤 '코끼리'는 집주인 복만(이병준)네-세입자 영수(권해효)네-국진(김국진)의 개성만점 유쾌 상쾌한 이야기로, 연기파 주연들과 백성현, 한채아, 이상엽, 이현지 등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포진해 21일 첫방송을 앞두고 벌써부터 관심과 화제를 낳고 있다. 돈 냄새를 잘 맡는 '개코' 복만(이병준), 술을 좋아하고 복만의 아버지 '딸기코' 주현(주현), 주먹짱으로 이름을 날리는 복만의 둘째아들 '주먹코' 성현(백성현), 형 복만의 집에 빌붙어서 살아가는 백수 '돼지코' 복수(문세윤), 화가 나면 돌변하는 '싸이코' 영수, 친구에게 사기당한 '한사코' 국진(김국진) 등 개성만점 '한 코'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코끼리'가 과연 시트콤계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