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역전 오페라가수' 폴 포츠, 5월 첫 내한공연

'인생역전 스토리'로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안겨 준 영국 가수 폴 포츠(Paul Pottsㆍ37)가 5월 내한, 천상의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준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포츠는 5월3일 오후 7시와 4일 오후 5시 두차례에 걸쳐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공연에서는 지난해 8월 발매한 음반 '원 찬스(One Chance)' 수록곡을 비롯해 미발표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기획사 피플즈 엔터프라이즈는 "폴 포츠의 공연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타협해야 하는 현대인에게 희망의 빛을 던져 줄 것"이라고 말했다.

휴대전화 외판원 출신으로 보잘것없는 외모의 포츠는 지난해 6월 영국 ITV1의 스타발굴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우승, 일약 스타덤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데뷔 음반은 영국 UK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2주 만에 30만 장을 판매했으며 아일랜드, 뉴질랜드, 홍콩 등에서 판매고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다.

수많은 역경을 딛고 어렸을 때부터 키워온 '오페라 가수'의 꿈을 이룬 그의 감동 스토리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포츠가 등장한 동영상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무려 1천600만 건의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을 정도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