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12인조', 12명이 아니라 슈퍼주니어와 동일한 13명?


최근 박진영의 JYP사단의 남자 연습생들이 데뷔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 실체가 공개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케이블 채널 Mnet 신인 육성 잔혹 다큐 <열혈남아>를 통해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되는 이들은, 데뷔 전 이미 회원수가 2800명이 넘는 개인 팬 카페가 생기는 등 온라인에서는 이미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JYP남성그룹은 온라인상에 JYP12인조라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아직 멤버 수나 그룹 명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현재 멤버는 13명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를 위한 혹독한 트레이닝 현장을 시청자들에게 리얼하게 보여주고 방송 기간 동안 투표를 실시해 네티즌의 의견을 반영, 데뷔가 결정된다.

Mnet의 ‘열혈남아’를 통해 선보일13명의 연습생들은 17세부터 22세의 연령대로, 한국뿐 아니라 태국, 중국 등 아시아의 다양한 지역에서 캐스팅돼 평균 3년간의 트레이닝을 받아왔다.

특히 멤버 중에는 몇몇 익숙한 얼굴들이 보여 더욱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2001년 SBS의 영재육성 프로젝트에서 발굴돼 JYP에서 7년간 트레이닝을 받아온 조권을 비롯, 얼마 전 원더걸스와의 아이스크림 광고로 ‘원더걸스의 남자’로 얼굴을 알린 옥택연과 비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됐던 이준호, 거침없이 하이킥의 황찬성, 태국에서는 이미 슈퍼스타로 통하는 쿤은 2006년 ‘슈퍼스타 서바이벌’ 출신이다.

특히 '거침없이 하이킥'의 최종회에서 황찬성이 결성한 그룹 ‘황찬성과 아이들’의 두 멤버가 바로 옥택연과 쿤이었다는 것.

또한 JYP와 Mgoon에서 주최한 JYP연습생 공채 오디션 1기에서 우승한 장우영과 윤두준 역시 열혈남아에 출연, 멋진 활약이 기대되는 멤버이다.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JYP연습생이 된 그들이지만 ‘열혈남아’는 네티즌의 심사를 받게 되는, 어쩌면 오디션보다 더욱 힘들고 치열한 데뷔 관문이 될 것”이라며 “끝까지 살아남은 멤버들은 누구보다 강한 진짜 남성그룹으로 가요계의 획을 긋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인 육성 잔혹 다큐 <열.혈.남.아.>는 오는 25일 금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