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이틀째 상승 .. 삼성重도 5일만에 반등

증시 급락세가 회복되면서 조선주들이 이틀째 상승하며 주가 회복에 나서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7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일대비 1.96%, 대우조선해양은 5.15%, 현대미포조선은 5.47%, STX조선은 5.35%, 한진중공업은 2.84% 오르고 있다. 충남 태안 원유 유출 사고 여파로 약세였던 삼성중공업은 5.67% 오르며 이날 닷새 만에 반등하고 있다.

지난 23일 국제 조선/해운 시황 전문 분석기관인 英 클락슨은 국내 조선업계가 일본과 중국 등 경쟁국가를 제치고 수주잔량(36.2%), 수주량(40.40%), 건조량(34.04%) 등 조선 부문 3대 지표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또한 세계 조선업체 상위 10위 가운데 국내 조선업체 7곳이 올랐다. 1위는 현대중공업이며,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2위와 3위, 현대미포조선이 4위, STX조선이 5위, 현대삼호중공업이 6위를 기록하는 등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국내 조선업체가 휩쓸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