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반등, 경기부양책 기대

국제 유가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15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추진에 합의하면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상승시켰습니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 금리 인하를 하면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한편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예상을 웃돌면서 2주 연속 증가해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어제보다 배럴당 2.42달러(2.77%) 오른 89.41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석유거래소에서 3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45달러(2.83%) 상승한 89.0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