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평택서 첫 미주항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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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평택항에 4,000 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중대형 선박을 기항하는 등 전용 컨테이너 터미널 사업의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입항하는 ‘한진 샌프란시스코호(Hanjin Sanfrancisco)’는 4,020 TEU급 중대형 선박으로 한진해운의 핵심 노선 중 하나인 아시아-미주 동안 지역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국제 장거리 원양항로의 정기 기항은 평택항 개장 이후 최초"라며 "경인지역 해운물류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정원 사장은 "미주항로에 평택항을 추가함으로써 물류 비용 절감 및 고객 서비스 향상과 아울러 한진해운의 전용 터미널 사업이 더욱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25일 평택항 7번 부두에 입항한 한진 샌프란시스코호 선상에서 거행된 ‘한진해운 미주항로 평택항 추가 기항 기념’ 행사에는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 지사, 한진해운 박정원 사장 및 항만 관계자와 주요 화주 등 6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진해운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총 11개의 국내외 전용 터미널에 추가하여 2009년에는 1만 TEU급 초대형선 기항이 가능한 부산신항 전용터미널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