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뛰는 총수]정몽진 KCC 회장

"만도 재상장 가치 2배 이상" 8년 만에 만도를 다시 품에 안은 한라그룹. 한라그룹의 만도 인수에는 범현대가의 보이지 지원이 큰 힘이 됐고 정몽진 회장과 KCC가 그 중심에 섰습니다. (인터뷰)정몽진 KCC 회장 “(만도는)원래 그 회사로 가야 하는 기업. 친척들이 보여서 이야기 했고 여유자금과 현찰을 보유한 우리가 대표로 나서게 됐다. 집안 내에서 하기로 결정한 일이다” KCC가 인수할 주식은 전체 만도 주식의 29.99%로 2대 주주가 됩니다. 정몽진 회장은 만도의 현 경영 상태와 미래 성장성을 감안하면 당연한 투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정몽진 KCC 회장 “만도는 충분한 투자 가치를 가진 회사라고 본다. 한때 어려웠지만 지금은 클린 컴퍼니로 다시 태어났다. 다른 회사가 가져가서는 경영이 안되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자본이익과 친척 관계, 그리고 노조도 원하고 있어서 모두의 이익을 만족시키는 결과다” 만도 상장과 관련해서는 당장이라도 가능하며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정몽진 KCC 회장 “만도는 60~70% 저평가됐고 재상장을 한다면 2배 이상의 가치가 있다. 이점에 대해 주주에게 충분히 설명을 했다. 당장 상장을 해도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판단한다. 상장 이후 지분 처분 여부는 그때 다시 논의할 문제다” 정몽진 회장은 실리콘 사업 투자 등 KCC의 중장기 비전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정몽진 KCC 회장 “(투자 계획 등)중장기 비전을 밝힐 계획이다. 현재 프로젝트가 많은데 이사회 결정 사항도 있다. 상반기 중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겠다” 정몽진 회장과 KCC는 만도 인수로 범현대가 집결의 구심점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