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송도 유비쿼터스 사업 관심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유비쿼터스 라이프' 구축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송도 유비쿼터스 라이프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축해 국제 비즈니스맨에게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자인 게일인터내셔널 관계자는 28일 "지난 15일 미국 뉴욕에서 스탠 게일 게일사 회장과 MS 관계자가 '송도 개발사업에 다각적인 개발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송도 개발사업 중 어떤 분야에서 서로 협력할지 다방면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MS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추진 중인 유비쿼터스 라이프 구축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게일사 경영진은 이와 관련,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 파트너인 포스코건설 및 정부 관계자와 함께 오는 2월11일께 미국 시애틀에 있는 MS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게일인터내셔널은 포스코건설과 함께 송도 국제업무단지 571만㎡의 부지에 2014년까지 약 250억달러를 투자해 글로벌 업무도시를 구축한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