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가득 '설 선물'] 프리미엄급 정성 군살 쏙 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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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의 설 선물 판촉 경쟁이 치열하다.백화점 못지 않는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부터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대의 실속형 제품까지
선택의 폭을 넓힌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단독 기획 상품이나 특수 포장,배송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 확보에 나섰다.
이마트는 가격부담이 적은 저렴한 상품을 확대해 선물세트에도 '가격혁명'을 이어간다는 전략을 세웠다.지난해보다 실속형 선물 세트를 24개 품목 늘려 67개로 확대한 것.이마트는 이와 함께 고가품목으로 한정적인 수량만 판매하는 스페셜에디션 명품선물세트도 15개 품목 준비했다.또한 배ㆍ사과,횡성 한우,횡계 한우,추자도 알배기 굴비 등 총 23개 품목의 신선 선물세트에는 생산이력제를 도입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했다고.
이마트는 자체 패키지를 개발하거나 재배방식을 달리한 차별화된 상품을 지난해 추석보다 36% 확대했다.민속화를 그린 패키지를 도입한 유니레버,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선물세트와 칼슘재배사과,폴리페놀재배사과 등이 그것.
청과 상품으로는 신고 VIP 2호(7.5kg,10개 이내ㆍ3만1800~3만5800원),칼슘재배 혼합세트(배 6개+사과 6개ㆍ4만8800~5만5800원),친환경 혼합세트 2호(배 6개+사과 6개ㆍ3만9800~4만4800원) 등이 대표적이다.전문 바이어가 유명산지의 배,사과를 엄선해 포장단계에서부터 1차 기계선별 작업과 2차 육안선별까지 마쳐 품질이 우수하다고.정육세트도 냉장육세트에 찍어먹는 양념소스(유자향이 가득한 간장소스)를 넣어 차별화를 시도했다.주요 상품은 한우 냉장 프리미엄세트(한우등심 1.6kg,한우채끝 0.8kg,한우 국거리 1.6kg) 28만~38만원,100% 한우 암소갈비 1호(한우 암소 갈비찜용 3.6kg) 17만5000~18만5000원이다.미국산 쇠고기로 만든 선물세트는 없다.추자도ㆍ제주도 알배기 굴비 4호(1.2kg,10마리)ㆍ3호(1.3kg,10마리)는 각각 8만8000원과 15만8000원이다.
홈플러스는 2000여종의 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명품 상품군,웰빙 상품군 등 고급 선물세트의 폭을 넓혔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최근 3~4년간 명절선물로 가장 사랑받았던 세트를 추려 '스타21 세트군'으로 선정해 내놓았다.
전체 선물세트 중 프리미엄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지난해 설보다 12% 늘렸다.당도 14bx 이상의 밀양 얼음골 사과와 당도 12bx 이상의 안성,나주,조치원산 배를 혼합해 만든 명품 얼음골 사과배 혼합세트(7만4900원)와 유명 산지에서 1등급과 1플러스 등급의 한우만 엄선한 명품 냉장세트 1호(양지 1.5kg,등심불고기 1.5kg,채끝 1kg,등심 1kg,한우특수부위 1.5kgㆍ60만원)가 바로 그것.산소 주입 해수포장을 통해 최대 96시간까지 살아있는 활전복세트(1kgㆍ9만9000원,1.5kgㆍ14만9000원,자연산 1kgㆍ19만9000원)도 홈플러스가 추천하는 상품이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는 정관장을 비롯해 프리미엄 천삼인세트(8만8000원),플러스 조선명화세트(1호ㆍ3만5000원),유한건강선물세트 (8만원) 등 백화점과 로드숍에서 주로 판매하던 상품들을 기획해 판매하고 있다.친환경 저농약 사과배 혼합세트,친환경 무농약 인증 상황버섯세트,꽃샘 명품 꿀세트,청정원 홍초 3호 등도 눈길을 끈다.
롯데마트도 프리미엄급부터 저가형까지 다양한 상품을 구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롯데마트의 이승환 축산MD는 지리산 순한 한우 실속세트(10만~15만원)와 원하는 부위별로 소포장 주문 제작할 수 있는 최상급 지리산 한우 정육(1.5~ 2kg)을 적극 추천했다.
이색 상품으로 곶감 명품1호(29만원),자연송이 벌꿀세트(7만9000원)도 설 선물로는 안성맞춤.마음들인 실속 은갈치ㆍ옥돔ㆍ혼합(단독상품ㆍ각 8만8000원),고려 6년근 홍삼진액 골드(6만9000원) 등도 있다.이 밖에 꿀ㆍ홍삼액 등 가격대를 차별화해 2만~20만원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건강선물세트도 눈에 띈다.롯데마트 일부점에서는 효도선물로 가전 마사지,뜸찜질기를 4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대형마트들의 설 선물 판촉 경쟁이 치열하다.백화점 못지 않는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부터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대의 실속형 제품까지
선택의 폭을 넓힌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단독 기획 상품이나 특수 포장,배송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 확보에 나섰다.
이마트는 가격부담이 적은 저렴한 상품을 확대해 선물세트에도 '가격혁명'을 이어간다는 전략을 세웠다.지난해보다 실속형 선물 세트를 24개 품목 늘려 67개로 확대한 것.이마트는 이와 함께 고가품목으로 한정적인 수량만 판매하는 스페셜에디션 명품선물세트도 15개 품목 준비했다.또한 배ㆍ사과,횡성 한우,횡계 한우,추자도 알배기 굴비 등 총 23개 품목의 신선 선물세트에는 생산이력제를 도입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했다고.
이마트는 자체 패키지를 개발하거나 재배방식을 달리한 차별화된 상품을 지난해 추석보다 36% 확대했다.민속화를 그린 패키지를 도입한 유니레버,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선물세트와 칼슘재배사과,폴리페놀재배사과 등이 그것.
청과 상품으로는 신고 VIP 2호(7.5kg,10개 이내ㆍ3만1800~3만5800원),칼슘재배 혼합세트(배 6개+사과 6개ㆍ4만8800~5만5800원),친환경 혼합세트 2호(배 6개+사과 6개ㆍ3만9800~4만4800원) 등이 대표적이다.전문 바이어가 유명산지의 배,사과를 엄선해 포장단계에서부터 1차 기계선별 작업과 2차 육안선별까지 마쳐 품질이 우수하다고.정육세트도 냉장육세트에 찍어먹는 양념소스(유자향이 가득한 간장소스)를 넣어 차별화를 시도했다.주요 상품은 한우 냉장 프리미엄세트(한우등심 1.6kg,한우채끝 0.8kg,한우 국거리 1.6kg) 28만~38만원,100% 한우 암소갈비 1호(한우 암소 갈비찜용 3.6kg) 17만5000~18만5000원이다.미국산 쇠고기로 만든 선물세트는 없다.추자도ㆍ제주도 알배기 굴비 4호(1.2kg,10마리)ㆍ3호(1.3kg,10마리)는 각각 8만8000원과 15만8000원이다.
홈플러스는 2000여종의 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명품 상품군,웰빙 상품군 등 고급 선물세트의 폭을 넓혔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최근 3~4년간 명절선물로 가장 사랑받았던 세트를 추려 '스타21 세트군'으로 선정해 내놓았다.
전체 선물세트 중 프리미엄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지난해 설보다 12% 늘렸다.당도 14bx 이상의 밀양 얼음골 사과와 당도 12bx 이상의 안성,나주,조치원산 배를 혼합해 만든 명품 얼음골 사과배 혼합세트(7만4900원)와 유명 산지에서 1등급과 1플러스 등급의 한우만 엄선한 명품 냉장세트 1호(양지 1.5kg,등심불고기 1.5kg,채끝 1kg,등심 1kg,한우특수부위 1.5kgㆍ60만원)가 바로 그것.산소 주입 해수포장을 통해 최대 96시간까지 살아있는 활전복세트(1kgㆍ9만9000원,1.5kgㆍ14만9000원,자연산 1kgㆍ19만9000원)도 홈플러스가 추천하는 상품이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는 정관장을 비롯해 프리미엄 천삼인세트(8만8000원),플러스 조선명화세트(1호ㆍ3만5000원),유한건강선물세트 (8만원) 등 백화점과 로드숍에서 주로 판매하던 상품들을 기획해 판매하고 있다.친환경 저농약 사과배 혼합세트,친환경 무농약 인증 상황버섯세트,꽃샘 명품 꿀세트,청정원 홍초 3호 등도 눈길을 끈다.
롯데마트도 프리미엄급부터 저가형까지 다양한 상품을 구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롯데마트의 이승환 축산MD는 지리산 순한 한우 실속세트(10만~15만원)와 원하는 부위별로 소포장 주문 제작할 수 있는 최상급 지리산 한우 정육(1.5~ 2kg)을 적극 추천했다.
이색 상품으로 곶감 명품1호(29만원),자연송이 벌꿀세트(7만9000원)도 설 선물로는 안성맞춤.마음들인 실속 은갈치ㆍ옥돔ㆍ혼합(단독상품ㆍ각 8만8000원),고려 6년근 홍삼진액 골드(6만9000원) 등도 있다.이 밖에 꿀ㆍ홍삼액 등 가격대를 차별화해 2만~20만원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건강선물세트도 눈에 띈다.롯데마트 일부점에서는 효도선물로 가전 마사지,뜸찜질기를 4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