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터치폰 중국 공략… 팬택은 감성폰 日에 공급

LG전자가 터치스크린폰을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한다.

팬택계열은 감성 디자인으로 일본 소비자를 공략한다.LG전자는 29일 500만 화소 카메라폰인 '뷰티폰'을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말 '프라다폰'과 '터치내비게이션폰'에 이어 뷰티폰까지 중국에 투입,LG전자의 '터치스크린폰 3총사'가 모두 중국에 진출했다.

이들 터치스크린폰은 중국 출시 가격이 3000∼5000위안(약 40만∼68만원)에 달해 고급 제품으로 분류된다.중국 시장에서 2000위안(약 27만원) 이상이면 프리미엄 휴대폰에 속한다.

팬택계열은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3세대 슬라이드폰(팬택-au W61PT)을 다음 달부터 공급한다.

이 휴대폰은 뉴스와 일기예보 등 각종 정보를 시간별로 알려주는 '이지 뉴스플래시',인터넷 웹사이트 화면을 제공하는 'PC 사이트 뷰어' 기능 등을 갖췄다.슬라이드폰 앞면에 누빔 장식을 한 듯한 올록볼록한 마름모 형태의 문양을 넣어 독특한 느낌을 줬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