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LNG선 '친환경 부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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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선이 세계적인 에너지업체인 영국의 BP그룹으로부터 '친환경 부문 대상'을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29일 "작년 BP그룹에 인도한 LNG선 '브리티시 에머럴드'호가 친환경 부문에서 최고의 상인 대상을 차지했다"며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25% 줄이고 연료 효율을 크게 개선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BP그룹은 매년 전 세계 계열사들이 사용하는 1600여개 제품을 면밀하게 심사해 혁신 환경 등 6개 분야의 최고 제품을 뽑아 시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작년 7월 BP그룹에 인도한 '브리티시 에머럴드'호는 세계에서 2번째로 건조된 전기추진방식 LNG선으로,기존 스팀터빈 방식보다 연료 효율이 10% 이상 높다.
20노트 속도로 운항할 경우 하루 약 40t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원유와 가스를 연료로 번갈아 사용하며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현대중공업은 29일 "작년 BP그룹에 인도한 LNG선 '브리티시 에머럴드'호가 친환경 부문에서 최고의 상인 대상을 차지했다"며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25% 줄이고 연료 효율을 크게 개선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BP그룹은 매년 전 세계 계열사들이 사용하는 1600여개 제품을 면밀하게 심사해 혁신 환경 등 6개 분야의 최고 제품을 뽑아 시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작년 7월 BP그룹에 인도한 '브리티시 에머럴드'호는 세계에서 2번째로 건조된 전기추진방식 LNG선으로,기존 스팀터빈 방식보다 연료 효율이 10% 이상 높다.
20노트 속도로 운항할 경우 하루 약 40t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원유와 가스를 연료로 번갈아 사용하며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