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이제 중요한 것은 정부조직개편안 국회 통과"

인수위가 정부조직개편안 국회통과에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경숙 위원장은 오늘 오전 간사단회의에서 "이제 중요한 것은 정부보직 개편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것"이라며 "우리의 최선을 다해서 청와대나 국회의원들 전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선인도 지금 청와대나 다른 여러 경로를 통해 노력하고 있고 한나라당에서도 같이 노력하고 있지만 만에 하나 국정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리더십에 문제가 생긴다면 국가적으로도 손실이고 국제적 위상에도 문제가 된다"고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작은 정부를 위해 정말 민생의 문제 해결, 경제 활성화, 국민을 행복하게 해 주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소통되면 어려움 없을 것"이라고 국회 통과에 자신감을 비췄습니다. 김형오 부위원장도 "우리로서는 시간이 매우 촉박하다"며 "앞으로 20여일 후에는 새 정부가 출범해야 하는데 정상 출범이냐, 파행출범이냐는 국회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오늘로서 정부조직법 국회 제출한지 10일째 된다. 87년 교체 이후로, 10년 전에 김대중 정부 출범 때도 정부조직법 법안 발의 후에 12일째 되는 날 국회에서 통과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