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주마저 떨어졌다면..방어주 역할 돋보여
입력
수정
IT주가 하락장의 방어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삼성전자(2.51%), 하이닉스(2.77%), LG필립스LCD(1.10%), LG전자(0.98%), 삼성SDI(2.12%) 등 대부분 IT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코스피 지수가 15% 가까이 하락했으나 전기전자 업종 지수는 지난 2일 5897에서 5900대로 되레 올라선 상태다.
향후 전망도 밝다. 이날 동양종금증권은 "전기전자(IT)업종이 향후 국내 증시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동성 높은 국면이 지속될 것이며 이런 시점에서는 지수 방향성보다는 향후 상승 가능성이 높은 업종으로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IT주를 추천한 것이다. 지난 28일 유진투자증권도 "1월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나타내는 동안 그나마 시장 방어적 역할을 해준 업종은 IT 업종"이라며 "특히 반도체주 선전이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반도체주까지 급락했다면 코스피 저점은 1500선도 지키지 못했을 것이란 설명이다.
반도체주의 강세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해 강세 국면에서도 상대적으로 부진해 조정 압력이 크지 않고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가격 부담이 이미 제거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30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삼성전자(2.51%), 하이닉스(2.77%), LG필립스LCD(1.10%), LG전자(0.98%), 삼성SDI(2.12%) 등 대부분 IT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코스피 지수가 15% 가까이 하락했으나 전기전자 업종 지수는 지난 2일 5897에서 5900대로 되레 올라선 상태다.
향후 전망도 밝다. 이날 동양종금증권은 "전기전자(IT)업종이 향후 국내 증시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동성 높은 국면이 지속될 것이며 이런 시점에서는 지수 방향성보다는 향후 상승 가능성이 높은 업종으로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IT주를 추천한 것이다. 지난 28일 유진투자증권도 "1월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나타내는 동안 그나마 시장 방어적 역할을 해준 업종은 IT 업종"이라며 "특히 반도체주 선전이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반도체주까지 급락했다면 코스피 저점은 1500선도 지키지 못했을 것이란 설명이다.
반도체주의 강세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해 강세 국면에서도 상대적으로 부진해 조정 압력이 크지 않고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가격 부담이 이미 제거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