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비쿼터스, 작년 영업익 69.4억 '급증'

뉴젠비아이티는 30일 한국유비쿼터스의 지난해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 201억원, 영업이익 69억4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유비쿼터스는 지난 2006년 7월에 법인사업자로 등록했으며 2006년 6개월간 매출액은 23억8000만원에 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불과 2년 만에 이익 규모를 10배 가까이로 늘렸다.뉴젠비아이티는 한국유비쿼터스가 지난해 쾌조의 실적을 낸 것은 개인용 웹하드 서비스의 성 장에 따른 실적증가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한국유비쿼터스의 개인용 웹하드 사업 이외에 2월중 전개 예정인 기업용 웹하드 사업과 동영상 플레이어의 구현을 통한 광고 수입, 온라인 교육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한국유비쿼터스는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50% 가량 성장한 300억원의 매출에 100억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유비쿼터스 고종관 대표는 "디지털 콘텐츠 마켓 플레이스의 시장 구축이 완료되는 2010년에는 한국의 대표적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뉴젠비아이티는 지난해 12월 한국유비쿼터스의 지분 100%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에 따라 올해 1/4분기부터는 한국유비쿼터스의 순이익이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뉴젠비아이티의 수익으로 계산된다. 뉴젠비아이티의 또다른 자회사인 뉴젠팜도 지난해 매출 증가율 47%를 기록 하는 등 올해부터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라 계열사들의 선전은 올해 수익성에 더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젠비아이티 박권목 전무는 "알짜배기 계열사인 한국유비쿼터스가 지난해 인수 당시 추정치보다 더 좋은 영업실적을 거두는 등 계열사들의 실적호전세가 눈에 띈다"며 "사업다각화와 신약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해 주주이익 극대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