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철강 상한가.. 대우조선과 계열사 유증 참여

동일철강이 대우조선해양을 비롯, 화인스틸, 세운철강, 동아스틸 등과 함께 조선용 형강 전문업체인 계열사 화인베스틸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30일 오후 2시 41분 현재 동일철강은 전일대비 14.85%(7500원) 오른 5만80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동일철강은 이날 화인베스틸 유증에 44억9900만원규모로 참여하며 이 회사 지분29.99%(89만9900주)를 취득하게 된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증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증자가 완료되면 대우조선해양이 10%, 화인스틸 10%, 세운철강 10%, 동아스틸 3% 등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동일철강은 "대우조선해양이 이번 유증에 참여해 향후 화인베스틸 제품의 주요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