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뉴발란스' 영업권 인수

이랜드가 미국의 스포츠 브랜드인 뉴발란스의 한국 내 영업권을 갖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라이선스 영업권을 갖고 있던 ㈜글로벌스포츠를 50억원에 인수한 것.

뉴발란스는 나이키,아디다스,푸마에 이은 글로벌 4위 스포츠 브랜드로 러닝화 등 고기능성 신발과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엔 2001년에 들어와 전국 8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작년 약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랜드 관계자는 "푸마의 성공신화를 재연할 것"이라며 "뉴발란스의 최대 강점인 러닝화 부문을 특화해 올해 매장을 110개로 늘리고 매출도 500억원대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