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31일자) 미국발(發) 금융위기 끝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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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파문으로 촉발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진정은커녕 증폭(增幅)되는 느낌이다.
특히 아시아 증시는 직격탄을 맞은 듯 연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급기야 국내증시는 30일 코스피지수가 8개월만에 1600선이 무너졌다.
한마디로 미 서브프라임모기지 파문의 끝이 보이지않는 셈이다.
참으로 걱정이다.게다가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전망치를 당초 예상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한 4.1%로 수정해 발표했다.
특히 세계경제 둔화의 진원지인 미국의 경우 성장률이 예상치보다 0.4%포인트 떨어진 1.5%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다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야 할지 모른다고 경고하고 나선 것을 감안하면 세계경기 둔화가 심상치 않은 국면에 돌입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리는 아닐 성 싶다.미국발 세계경제 침체가 몰고올 파장은 자세히 설명할 필요도 없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로 인한 주택시장 붕괴와 금융시장 신용경색 현상이 미국은 물론 세계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은 뻔한 이치다.
미국 의회가 15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조기에 실시키로 하고,금융당국 또한 긴급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하고 나선 것도 그러한 연유에서다.그런데도 미국경기는 회복되기는커녕 오히려 후퇴하는 조짐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계경제마저 덩달아 가라앉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 우리 경제는 갖가지 애로를 겪고 있다.
그런데도 그 심각성은 과소평가 되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
정권교체기를 맞아 책임지고 챙기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이래서는 안된다.
세계경제 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고 외부 충격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장기발전전략의 당위성만을 논할 게 아니라 당장 시급한 금융정책 등을 검토해야 마땅하다.
한국시장을 외면하는 외국자본을 방치해도 되는가.물론 국제금융시장의 위축(萎縮) 때문이란 점에서 한계는 있겠지만 대책은 검토해야 한다.
거시정책을 신축적으로 운용하는 것은 물론 과감한 규제혁파와 기업의욕 고취 등을 통해 투자를 활성화하는 게 기본적인 과제다.
특히 아시아 증시는 직격탄을 맞은 듯 연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급기야 국내증시는 30일 코스피지수가 8개월만에 1600선이 무너졌다.
한마디로 미 서브프라임모기지 파문의 끝이 보이지않는 셈이다.
참으로 걱정이다.게다가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전망치를 당초 예상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한 4.1%로 수정해 발표했다.
특히 세계경제 둔화의 진원지인 미국의 경우 성장률이 예상치보다 0.4%포인트 떨어진 1.5%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다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야 할지 모른다고 경고하고 나선 것을 감안하면 세계경기 둔화가 심상치 않은 국면에 돌입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리는 아닐 성 싶다.미국발 세계경제 침체가 몰고올 파장은 자세히 설명할 필요도 없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로 인한 주택시장 붕괴와 금융시장 신용경색 현상이 미국은 물론 세계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은 뻔한 이치다.
미국 의회가 15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조기에 실시키로 하고,금융당국 또한 긴급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하고 나선 것도 그러한 연유에서다.그런데도 미국경기는 회복되기는커녕 오히려 후퇴하는 조짐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계경제마저 덩달아 가라앉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 우리 경제는 갖가지 애로를 겪고 있다.
그런데도 그 심각성은 과소평가 되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
정권교체기를 맞아 책임지고 챙기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이래서는 안된다.
세계경제 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고 외부 충격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장기발전전략의 당위성만을 논할 게 아니라 당장 시급한 금융정책 등을 검토해야 마땅하다.
한국시장을 외면하는 외국자본을 방치해도 되는가.물론 국제금융시장의 위축(萎縮) 때문이란 점에서 한계는 있겠지만 대책은 검토해야 한다.
거시정책을 신축적으로 운용하는 것은 물론 과감한 규제혁파와 기업의욕 고취 등을 통해 투자를 활성화하는 게 기본적인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