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구글, 한국 공략 재도전

유독 국내시장에서 맥을 못추던 구글이 새로운 검색서비스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한국형 통합검색을 도입해 한국 인터넷광고 시장을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입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유튜브의 한국 상륙, 모바일 플랫폼 '안드로이드' 출시. IT 강국 한국시장에 구글의 공격적인 행보가 눈에 띕니다. 세계시장에선 통하는 구글이 유독 한국시장에서만큼은 고전을 면치못한 것이 사실. 2004년 한글 서비스를 시작해 4년만에 고유의 검색사이트를 개편해 토종 포털에 맞서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이원진 구글코리아 사장 "한국시장은 구글측면에서 중요하다. 배울것도 많이 있다. 한국의 온라인 광고시장도 무시할 수 없는 큰 시장입니다. 유니버셜 검색은 새로운 기술과 한국인의 요구사항이 잘 믹스되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웹 문서검색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등 다양한 정보를 한 화면에 싣는 유니버셜 검색은 구글이 전 세계적으로 한국에 가장 먼저 선보이는 서비스. 사용자 니즈에 따른 현지화 작업을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검색시장 1위를 놓치지 않겠다는 포부입니다. 구글의 욕심은 인터넷분야에 머물지 않습니다. 이미 자체 모바일 플렛폼인 안드로이드를 적용한 구글폰 출시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원진 사장은 한국 모바일시장의 가능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시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 "한국은 모바일 측면에서 중요합니다. 이미 한국이통사와 결합상품을 내놓고 있는 중이고 이는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 재도전장을 내민 구글. 다음커뮤니케이션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새로운 서비스로 네이버 독주를 막아낼 대안으로 자리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