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가입 10명중 7명은 '20년 만기'
입력
수정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이용고객들은 만기 20년 상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004년 3월 출시 이후 작년 12월까지 보금자리론 기초자산 11조6천885억원 가운데 68.9%인 8조528억원은 만기가 20년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만기 15년 대출이 18.7%(2조1,888억원)로 두 번째로 비중이 높았고, 만기 30년(7,912억원) 6.8%, 10년(6,557억원) 5.6% 이었습니다.
서민들의 내집마련 지원 상품인 만큼 대출금액은 1억원 이하가 78.1%(12만738건)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대출한도인 3억원 이하 2억원 이상은 1.9%에 불과했습니다.
고객이 대출을 받아 구입한 주택시세 역시 1억원 이하가 45%로 가장 많았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