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이만 잡아도 문이 열리네! … 원택, 무선인식 디지털 도어록 출시
입력
수정
호주머니에 열쇠를 넣은 채 현관문 손잡이를 잡는 순간 문이 열리는 디지털 도어록이 나왔다. 디지털 도어록 전문업체인 원택(대표 김헌규)은 몸에서 발생하는 미세 정전기와 근거리 무선통신(RFID)을 활용해 현관문 개폐 장치를 작동하는 무선인식 디지털 도어록을 개발,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리모컨형 열쇠나 신분증을 휴대한 사람이 문 손잡이를 잡으면 정전기가 발생하는데,이를 도어록에 달린 전자감응 장치가 '신호'로 인식하고 열쇠 속의 RFID칩과 무선통신을 함으로써 주인 여부를 판단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김헌규 대표는 "비밀번호 노출 가능성이 없고 문 여는 속도도 기존 국내외 제품보다 세 배나 빠르다"고 말했다.회사는 정전기가 발생해 문을 여는 순간만 배터리가 작동하게 하는 절전기술 등 2건의 관련 기술로 지난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최근에는 중국 톈진 소방안전당국으로부터 신축건물 의무설치 설비로 지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김 대표는 "미국 대형 유통사인 홈데포와도 월 1만세트 납품 조건을 두고 최종 협상을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대당 20만원.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리모컨형 열쇠나 신분증을 휴대한 사람이 문 손잡이를 잡으면 정전기가 발생하는데,이를 도어록에 달린 전자감응 장치가 '신호'로 인식하고 열쇠 속의 RFID칩과 무선통신을 함으로써 주인 여부를 판단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김헌규 대표는 "비밀번호 노출 가능성이 없고 문 여는 속도도 기존 국내외 제품보다 세 배나 빠르다"고 말했다.회사는 정전기가 발생해 문을 여는 순간만 배터리가 작동하게 하는 절전기술 등 2건의 관련 기술로 지난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최근에는 중국 톈진 소방안전당국으로부터 신축건물 의무설치 설비로 지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김 대표는 "미국 대형 유통사인 홈데포와도 월 1만세트 납품 조건을 두고 최종 협상을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대당 20만원.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