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1600선 지지 기대

글로벌 증시 급락여파로 국내주식시장도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가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지수 1600선은 지켜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시각을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강기수기자. 최근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전문가들 속내도 답답하다는 입장입니다.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문제와 경기침체 가능성이 줄어드기 보다는 더욱 확산되고 있고, 불확실한 규모도 가늠하기 쉽지 않은데다 뾰족한 해결책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만 미국 경기저점이 확인 되기까지는 추세전환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지나친 비관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 ISM 서비스업지수 급락과 달리 제조업지수와 내구재 주문은 긍정적이었고 BDI지수도 반등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 침체로 확대해석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달러지수나 채권금리 흐름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은 거시 지표에 대한 우려와 달리 시장 지표는 상당부문 이러한 악재를 반영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여건도 지수 1600선은 수차례 저점을 확인했던 영역이고, 밸류에이션상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구간이라 1600선 지지는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1600선 전후를 저점으로 변동성 강한 시장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증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