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가장 취업하고픈 기업 삼성전자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5년 연속 삼성전자가 1위에 꼽혔다.

2위는 국민은행, 3위 대한항공, 4위 유한킴벌리, 5위 포스코, 6위 CJ, 7위 아시아나항공, 8위 SK에너지, 9위 한국전력공사, 10위 SK텔레콤 등 순으로 나타났다. 11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2205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는 각 기업에 따라 선호하는 이유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을 선호하는 대학생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때문이라고 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 유한킴벌리는 ‘일, 업무 뿐 아니라 삶을 위한 가치 존중’, 포스코는 ‘성장 가능성과 비전’이 최다 선택 이유였다.

CJ를 선택한 학생들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를, 공기업 한국전력을 선택한 학생들은 ‘안정성’을 각각 선택 이유로 꼽았다.

이 외에 SK에너지와 SK텔레콤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를 들었다.이번 순위에서 주목할만한 사항은 아시아나 항공이 지난해보다 무려 10 단계나 뛰어올라 10위권에 들어왔고 국민은행은 3단계, 유한킴벌리는 5단계 올라선 점이다.

반면 CJ, SK에너지, SK텔레콤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다소 내려 앉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