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KT 등 18개社 '주총'


12일 넥센타이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주총 시즌이 개막된다.증권예탁결제원은 11일 지난 5일까지 정기 주총 개최를 확정한 12월 결산법인은 유가증권시장 23개사,코스닥 13개사 등 36개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가장 빠른 12일 주총을 열어 9년 연속 주총 개최 1호 기업이 될 전망이다.넥센타이어는 주총안건으로 주식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오는 29일에는 KT와 고려아연 LG필립스LCD S&T홀딩스 등 유가증권시장 15개사와 신세계푸드 등 코스닥 3개사 등 18개사가 주총을 열어 '2월 주총의 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작년에는 삼성그룹 10여개 계열사 주총이 2월에 몰려 있었지만 올해는 3월로 미뤄지게 돼 2월 주총 개최 법인이 작년에 비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