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PR매물에 또 발목?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이틀째 반등하고 있지만 장 초반 상승세는 지키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오전 9시51분 현재 전날보다 7.30P 상승한 1650.59P를 기록중이다. 워런 버핏이 채권보증업체가 보증한 지방채에 대한 재보증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도 1660P를 상회하는 갭상승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매도 공세를 강화하면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외국인은 나흘째 팔자를 지속하며 747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7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99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63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수창고, 증권, 기계, 운수장비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통신, 의료정밀, 은행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은 각각 0,81%, 3.37% 상승하고 있으며 LG필립스LCD는 1.20% 오르고 잇다.현대차와 우리금융은 각각 1.01%, 2.54% 하락중이다.

이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445개를 기록중이며 248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