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비준동의안,국회 통외통위 상정 강행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1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 FTA, 즉 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김원웅 위원장은 통외통위 회의실을 민주노동당 당원들이 12일 새벽부터 점거하고 있는 만큼 13일 전체회의는 국회 본청 245호에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동당이 다시 바뀐 회의장을 점거할 가능성에 대비해 국회 질서유지권을 발동해놓은 상황입니다. 가칭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 측은 비준동의안을 일단 상정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있어서 비준안 심의는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FTA비준을 결사 반대하고 있는 민노당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