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中 충칭으로 … 17일 개막전 대비 본격훈련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17~24일)에 출전하는 대표팀이 1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충칭으로 출발했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충칭에 도착해 여장을 푼 뒤, 14일부터 본격훈련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에는 남북한과 중국 일본 4개국이 출전하며 여자 경기도 열린다.

대표팀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설기현(풀럼) 이영표(토트넘) 등 해외파가 모두 빠졌다.

허정무 감독은 "(월드컵 예선에 대비해) 수비조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했다.대표팀은 지난 6일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첫 경기인 투르크메니크스탄전에서 해외파의 활약으로 4-0 대승을 거뒀지만, 수비에서는 허술함을 드러냈다.

수비진용에는 곽태휘 강민수 조영형을 비롯해 이상호 곽희주 조원희 조성환 박원재 황재원 등이 주전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최전방 공격진의 경우 박주영과 이근호 염기훈 고기구의 활약도 기대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