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20년새 2780만명 다녀가

공연ㆍ전시 1만3879건,관객 2780만명.15일로 개관 20주년을 맞는 예술의전당(사장 신현택)이 밝힌 성적표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공연은 뮤지컬 '맘마미아'로 2006년 107회 공연에 20만7514명이 다녀갔다.회당 객석 점유율이 높은 공연은 2004년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조용필 콘서트(104%)와 1998년 토월극장의 연극 '오셀로'(98%)였다.

전시 분야에서는 지난해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오르세 미술관전'이 42만9900명을 불러모았다.

예술의전당에서 가장 오래된 공연은 1989년부터 열리고 있는 '교향악 축제'.지금까지 서울과 지방의 교향악단 304개가 참여했고 올해로 20회를 맞는다.최근에는 매달 둘째주 목요일에 열리는 '11시 콘서트'가 주목받는 프로그램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