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으로 선배 뺨 때리기? 개그우먼 정주리 구설수

개그맨 심현섭의 깜짝발언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케이블 채널 MBC 에브리원 '네버엔딩 쇼를 하라'에 출연했던 심현섭이 후배 여개그맨에게 뺨을 맞은 사실을 털어놨기 때문이다.심현섭은 방송에서 "나는 후배들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다, 헌데 16년 차이가 나는 여자 후배에게 뺨을 맞았다"라고 얘기했고, 여자 후배는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뿐이었다고 덧붙인것.

또한 그는 "예전 같으면 그런 장난을 했을 때 울면서 선배에게 사죄했었을것"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 같은 방송이 나간 이후 그 여자 후배가 정주리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 1월 중순 경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대기실에서 있었던 사건으로 고참 개그맨이 정주리에게 "심현섭을 때리고 와라"라고 말했고 정주리는 선배의 말대로 행동했다는 것.

개그맨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하게 행해지기도 한다는 '선배 뺨 때리기' 장난이었는데 파장이 커지자 정주리 미니홈피는 방명록을 비록해 사진첩 메뉴가 닫힌 상태이다.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뺨을 때릴 수 있냐는 의견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2005년 S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주리는 2006년 SBS 코미디대상 여자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