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취업자 23만5천명 증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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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사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1월 신규고용은 23만5000명으로 뚝 떨어져 참여정부가 줄곧 내세워온 목표치 30만명에 턱없이 못 미쳤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취업자는 2296만4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3만5000명(1.0%) 증가에 그쳤다.이번 취업자 증가폭은 2005년 12월 20만5000명을 기록한 후 2년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취업자 증가폭은 11월 28만1000명,12월 26만8000명 등으로 최근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다.이 때문에 최근 물가상승과 함께 고용 악화까지 소비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특히 전년동월 대비 소비재판매 증가율이 11월 6.0%에서 12월 2.6%로 크게 둔화되는 등 이미 소비지표는 나빠지기 시작했다.
통계청은 "보통 동절기에 농림어업이나 건설업 분야에서 일자리가 줄어들어 취업자 증가폭이 감소한다"고 설명했지만 이번 수치는 작년 1월(25만8000명)보다도 크게 낮다.취업자 증가를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4만8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2만2000명)에서 증가한 반면 전통산업인 농림어업(-6만4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3만7000명) 제조업(-3만명) 등에서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에서 12만5000명 줄어든 반면 40대 이상은 36만명 증가했다.50~59세 계층은 26만8000명이나 늘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취업자는 2296만4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3만5000명(1.0%) 증가에 그쳤다.이번 취업자 증가폭은 2005년 12월 20만5000명을 기록한 후 2년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취업자 증가폭은 11월 28만1000명,12월 26만8000명 등으로 최근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다.이 때문에 최근 물가상승과 함께 고용 악화까지 소비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특히 전년동월 대비 소비재판매 증가율이 11월 6.0%에서 12월 2.6%로 크게 둔화되는 등 이미 소비지표는 나빠지기 시작했다.
통계청은 "보통 동절기에 농림어업이나 건설업 분야에서 일자리가 줄어들어 취업자 증가폭이 감소한다"고 설명했지만 이번 수치는 작년 1월(25만8000명)보다도 크게 낮다.취업자 증가를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4만8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2만2000명)에서 증가한 반면 전통산업인 농림어업(-6만4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3만7000명) 제조업(-3만명) 등에서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에서 12만5000명 줄어든 반면 40대 이상은 36만명 증가했다.50~59세 계층은 26만8000명이나 늘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