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 베트남 건자재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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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그룹의 '글로벌 경영' 행보가 활발하다.아주그룹은 지난해 중국(아주프론티어.대우캐피탈)과 카자흐스탄(대우캐피탈)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에 베트남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아주그룹은 19일 모회사인 아주산업을 통해 베트남 건자재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국내 레미콘업체가 베트남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아주산업은 베트남에 현지법인인 '아주비나(Vina)'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로 김학기 전 아주산업 아산공장 공장장을 선임했다.아주산업은 오는 4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약 25㎞ 떨어진 동나이주(州) 연짝(Nhon Trach)공단에 9만8280㎡ 규모의 PC/PHC파일 공장을 착공하고 연내 가동에 들어간다.PC/PHC는 건축용 고강도 콘크리트의 일종.아주산업은 앞으로 베트남 하노이에도 20만t 규모의 파일공장을 세울 예정이며,베트남 레미콘 공장 건설도 검토 중이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글로벌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문규영 회장의 뜻에 따라 향후 베트남은 물론 중국,중앙아시아,CIS(독립국가연합),동유럽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올해 100억원 수준인 해외 투자금액을 매년 50% 이상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아주그룹은 19일 모회사인 아주산업을 통해 베트남 건자재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국내 레미콘업체가 베트남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아주산업은 베트남에 현지법인인 '아주비나(Vina)'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로 김학기 전 아주산업 아산공장 공장장을 선임했다.아주산업은 오는 4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약 25㎞ 떨어진 동나이주(州) 연짝(Nhon Trach)공단에 9만8280㎡ 규모의 PC/PHC파일 공장을 착공하고 연내 가동에 들어간다.PC/PHC는 건축용 고강도 콘크리트의 일종.아주산업은 앞으로 베트남 하노이에도 20만t 규모의 파일공장을 세울 예정이며,베트남 레미콘 공장 건설도 검토 중이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글로벌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문규영 회장의 뜻에 따라 향후 베트남은 물론 중국,중앙아시아,CIS(독립국가연합),동유럽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올해 100억원 수준인 해외 투자금액을 매년 50% 이상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