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를 입어도~ 한복을 입어도~ 도발적 매력’ 패션모델 지미기

제임스 페이튼과의 결혼발표로 화제를 모은 패션모델 겸 국내 1호 파티플래너 지미기(32)의 드레스 웨딩사진에 이어 19일엔 한복촬영 사진이 공개됐다.

드레스 촬영에서도 도발적으로 종아리를 드러내는 포즈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지미기는 전통한복을 입고도 매력적인 자태를 잃지 않았다.여느 한복촬영에서처럼 저고리를 걸치지 않은 지미기는 그녀만의 특별한 매력을 한껏 발산한 것.

지미기의 웨딩사진은 그동안 정선희-안재환 커플,박상민-한나래 커플 등의 웨딩 진행을 총괄한 메리엘 웨딩 박희옥 대표에 의해 연출됐다.

두사람은 웨딩촬영만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한국에서 결혼하는 만큼 한국 스타일로 사진을 찍고 싶다는 제임스의 의견에 따라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남산한옥마을에서 특별한 한복 촬영을 진행했던 것.한복은 윤의한복의 윤은숙 디자이너가 디자인했고, 촬영은 웨딩촬영을 진행한 모뉴멘트에서 촬영했다.

이날 지미기와 제임스는 전통한복은 물론 전통혼례 때 입는 활옷과 관복을 입고 촬영하여 흡사 진짜 결혼식을 올리는 듯한 상황을 연출했다.

처음으로 한복을 입어 본 제임스는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판타스틱하다는 표현을 아끼지 않았고, 두손을 허리뒤에 올리고 양다리를 벌리고 걷는 양반걸음을 흉내 내기도 했다.지미기는 방송활동 이외에도 파티플래너 및 의류패션 '미기 in 뉴욕' 에서 디렉팅을 맡고 있으며 가방제작회사 ‘미기 & 타쉬’에서 디자인과 홍보를 맡고 있다.

제임스 페이튼은 세계적인 명품그룹 LVMH 계열사인 모엣헤네시 코리아 대표이사로, LVMH는 루이비통, 마크제이콥스, 크리스찬 디올 등 60여개 최고급 브랜드를 소유한 세계 최대의 명품업체다.

지미기의 결혼식은 오는 2월 23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비공개로 열린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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