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1인 기업가` 시대‥마흔 이전에 준비 끝내라

'걸어다니는 1인 기업 엔터테이너'들이 화제다.

이효리의 매출 실적을 분석하면 지난 10년동안 그녀의 매출액은 대략 400억원정도가 나온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월드스타로 도약한 가수 비와 이효리가 대표적 '1인 기업'이다.

직장인들은 어떻게 '1인 기업가'로 성공할 수 있을까.

몇 년 전만 해도 직장인 사이에 '인생 이모작'이 화두였다.50대 중반 정년퇴직 이후의 '빛나는 인생 후반전 만들기'라는 말도 생겼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변화는 광속도로 진행 중인지라 이젠 이것도 아니란다.

'한국의 1인 주식회사'(최효찬 지음,한국경제신문사)의 저자는 "마흔 이전에 준비하고 마흔이 되면 떠나라"고 한다.고위간부 승진 분수령인 마흔 이전에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쌓은 다음 이를 바탕으로 자기만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1인 기업가'가 되는 길만이 '인생은 길고 직장수명은 짧은 시대'의 해법이라는 것이다.

성공적인 1인 기업가의 비결은 나만의 브랜드가 될 콘텐츠를 정하고 미리 축적하는 것.전문적인 업무 노하우도 좋지만 수년간 서울 도심 사진만 찍어도 훌륭한 콘텐츠가 될 거라고 한다.

그 다음은 '해야 한다'는 열정,이것 없이는 1인 기업이 움직일 수 없다.이상이 이 책의 서론이라면 본론은 이렇게 10년을 준비한 1인 기업가 20명의 성공 스토리다.

컨설팅,저술업,소호 등 각 분야에서 탄탄한 브랜드력(力)을 지닌 이들의 '자본금' 항목은 돈이 아니라 이런 것들이다.

'나 자신'(공병호 경영연구소장) '일찍 맛본 성공과 실패'(심상훈 작은가게연구소장) '과학을 쉽게 풀어 알리겠다는 소명의식'(이인식 과학저술가)' '전업주부 20년 내공'(전미경 J's케이크 대표)….저자도 지난해 5월 '지식 콘텐츠 전문 1인 기업'을 선언하며 신문사를 떠난 뒤 자녀경영연구소를 운영하며 자녀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