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황정민 보면 나도 뮤지컬 무대 오르고 싶다＂

뮤지컬 '나인'에서 맹활약중인 황정민이 동료 연기자들로부터 부러움과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어 화제다.

'나인'에서 예술과 인생의 위기를 겪고 있는 바람둥이 천재 감독 귀도역을 맡은 황정민은 소재가 낯설고 구성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뮤지컬이지만, 관객들을 생경함에서 친근함으로 이끌어내는 최고의 배우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동료 연예인들 역시 이번 뮤지컬을 통해 황정민이라는 아름다운 배우의 발견과 함께 특별한 기억을 가졌다면서 팬임을 자청했다.

영화배우 장진영은 “매우 실험적인 뮤지컬 이었다. 황정민이 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인지! 왜 그가 이토록 아름다운 사람인지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관람 당시의 느낌을 회상했다.

“황정민이 없었다면 이처럼 생동감 있는 무대와 흡입력을 표현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가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최근 '미우나 고우나'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지혜는 “1부는 소리가 작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황정민의 등장과 함께 그가 발산하는 존재감과 연기력은 좌중을 압도했다. 2부에서는 춤, 노래, 연기등 모든 것이 황홀감에 젖게 만드는 재미를 발산했다”고 전하면서 “이런 황정민의 매력은 나 역시 기회가 된다면 무대 위에 서고 싶다는 희망을 갖게 했다”는 표현을 남겼다.

영화에서 뮤지컬까지 최고라는 찬사를 얻고 있는 황정민의 다음 도전이 벌써부터 기대되게 한다.

현재 LG아트센터에서 3월 2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나인'은 3월초 부산, 대전, 대구등 지방순회 공연이 이어진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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