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희 잡아라' 폭력조직이 현상금까지 내걸어 화제

'홍콩 섹스 스캔들'의 핵심 인물인 진관희(에디슨 찬)가 폭력조직 삼합회에게 테러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빈과일보(애플 데일리)'에 따르면 "삼합회가 에디슨 찬의 손목 하나에 50만 홍콩달러(약 8500만원)를 현상금으로 걸었다"고 보도했다.또한 "삼합회가 에디슨 찬 뿐만 아니라 그의 노트북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빼내 인터넷 상에 대량으로 유포시킨 당사자들까지 테러의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삼합회는 중화권을 주무대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거대폭력 조직으로 홍콩 섹스 스캔들이 터진 뒤 터져나온 갖가지 음모론 중 '삼합회 배후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삼합회가 에디슨 찬(진관희)을 추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어 '삼합회 배후론'에 대한 분노의 표시거나 아니면 에디슨 찬을 더 손보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현재 미국 보스턴에 머물고 있는 에디슨 찬은 지난 16일 귀국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지만 기자회견을 취소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삼합회이 보복이 두려워 홍콩 귀한을 미루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지난 1월 말 터진 이번 사건은 사진을 유출시킨 범인이 잡혔음에도 불구하고 사진들이 추가로 유출되면서 현재 약 400여장의 사진이 유출됐다.이로 인해 종흔동은 두번의 자살 시도설에 시달렸으며 장백지는 남편 사정봉과 별거에 들어갔고 진문원은 약혼자와 파혼 하는 등의 피해를 보기도 했으며 또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을까 홍콩 연예관계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