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보합 마감 … 초반상승세 못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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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은 25일 코스닥 지수는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0.71P(0.11%) 상승한 653.83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 강세에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660선을 다시 회복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 탄력이 둔화되며 점차 뒷걸음질쳤고 결국 보합권까지 밀려나는 부진을 기록했다.
초반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이 18억원 매도 우위로 마감했고, 기관과 개인도 각각 11억원과 6억원 '팔자'를 기록했다. 인터넷과 의료정밀, 종이목재, IT S/W 등은 강세를 시현했지만 통신서비스와 건설, 오락문화, 정보기기 등은 뒷걸음질쳤다.
NHN이 이틀 연속 상승했고, 다음도 사흘만에 반등했다. 반면 SK컴즈와 인터파크, 네오위즈, CJ인터넷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LG텔레콤과 포스데이타, 평산 등이 선전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성장 전망이 엇갈린 가운데 6% 가까이 급락했고, 메가스터디와 태웅,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등도 떨어졌다. 신정부 출범을 맞아 비츠로테크와 비츠로시스 등 남북 경협주와 보성파워텍, 한양이엔지 등 원자력 관련주들이 줄줄이 급등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콘덴서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뉴인텍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스페코가 실적 호조를 재료 삼아 사흘째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고, 황사 관련주들이 관심을 모으면서 위닉스도 초강세를 시현했다.
반면 연일 급등하던 홈센터가 하한가로 곤두박질쳤고, 차바이오텍과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공시한 유한NHS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가격 제한폭까지 밀려났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439개 종목이 올랐으나 509개 종목은 내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이날 코스닥 지수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0.71P(0.11%) 상승한 653.83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 강세에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660선을 다시 회복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 탄력이 둔화되며 점차 뒷걸음질쳤고 결국 보합권까지 밀려나는 부진을 기록했다.
초반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이 18억원 매도 우위로 마감했고, 기관과 개인도 각각 11억원과 6억원 '팔자'를 기록했다. 인터넷과 의료정밀, 종이목재, IT S/W 등은 강세를 시현했지만 통신서비스와 건설, 오락문화, 정보기기 등은 뒷걸음질쳤다.
NHN이 이틀 연속 상승했고, 다음도 사흘만에 반등했다. 반면 SK컴즈와 인터파크, 네오위즈, CJ인터넷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LG텔레콤과 포스데이타, 평산 등이 선전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성장 전망이 엇갈린 가운데 6% 가까이 급락했고, 메가스터디와 태웅,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등도 떨어졌다. 신정부 출범을 맞아 비츠로테크와 비츠로시스 등 남북 경협주와 보성파워텍, 한양이엔지 등 원자력 관련주들이 줄줄이 급등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콘덴서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뉴인텍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스페코가 실적 호조를 재료 삼아 사흘째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고, 황사 관련주들이 관심을 모으면서 위닉스도 초강세를 시현했다.
반면 연일 급등하던 홈센터가 하한가로 곤두박질쳤고, 차바이오텍과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공시한 유한NHS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가격 제한폭까지 밀려났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439개 종목이 올랐으나 509개 종목은 내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