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성공창업] 토스트 굽는 사람들 ‥ 값싸고 신선도 만점 ‘토스트’ 인기

'1000원대 가격으로 승부한다'는 프랜차이즈 '토스트 굽는 사람들'의 경영모토다. ㈜케비티(대표 조성대ㆍwww.e-toast.com)가 2001년 설립한 '토스트굽는사람들'은 현재 서울과 수도권 102개를 포함해 전국 2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의 성공 전략은 크게 4가지로 요약된다. 다양한 메뉴와 저렴한 판매가격ㆍ신선한 재료ㆍ차별화된 교육 체계다.

토스트굽는사람들이 개발한 토스트와 샌드위치 메뉴는 16가지다. 바나나 키위 등 5가지 생과일주스와 커피 레모네이드 등 음료수 종류도 다양하다. 여름에는 팥빙수,겨울에는 어묵을 판매해 4계절 내내 꾸준한 매출을 유도한다.메뉴가 다양하지만 본사에서 직접 17가지 과일과 야채로 만든 소스를 공급하고 조리방법도 정기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맛을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가격은 1500원 안팎으로 책정해 경쟁력을 높였다. 조성대 대표는 "가격대는 저렴하지만 신선도 유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며 "소비자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조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전국 주요 지역에 지사를 설립하고 이를 중심으로 가맹점에 소스를 익일 배송하는 등 빵과 재료의 신선도를 높이기 위한 전국망의 물류시스템을 갖췄다. 지난해에는 공장을 확장 이전하고 최신 위생설비를 갖추는 등 청결유지에도 앞장서고 있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은 필수. 예비창업주들은 본사 직영점에서 5일간 교육을 받는다. 교육내용은 기본적으로 손님을 맞는 방법부터 조리방법 위생관리 등이며 철저하게 현장위주로 진행된다. 조 대표는 "창업 희망자들이 전국에서 오기 때문에 교육기간 중 숙소를 지원하고 있다"며 "본사에서 실시하는 통합교육은 가맹점 운영의 통일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토스트굽는사람들은 홍보 및 행사 지원과 경영감독 상담업무 등을 통해 가맹점을 지원하고 있다. 가맹점 입지조건은 대학가 및 중고등학교 밀집지역ㆍ역세권ㆍ상가지역ㆍ주요 고객인 10~20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등이다. 조 대표는 가맹점을 개설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조건이 점주들의 마음자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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