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성공창업] 베리어스아이스크림 ‥ 아이스크림 기기 無점포 임대

오엔씨글로벌(대표 김덕주)은 1999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퓨전삼겹살 전문점 '돈견문록'과 생과일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프랜치키스' 등 10개의 브랜드를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 전문회사다. 이 업체가 2004년에 시작한 '베리어스아이스크림'은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해 눈길을 끈다. 베리어스아이스크림은 독립된 매장이 필요치 않은 '무점포 임대업'이다. 이미 운영 중인 매장에 기기를 빌려주고 수수료를 받는 형태의 실속형 사업이다. 김덕주 대표는 "총 투자 금액이 2450만원으로 초기 투자자금이 부담되거나 점포운영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이들에게 알맞은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창업 준비는 아이스크림 기기 5세트를 구입해 판매를 희망하는 5개의 매장에 각각 임대해 주는 것으로 끝난다. 판매업자로부터 아이스크림 1개당 300원의 수수료를 받으면 된다. 임대사업자는 인건비 등 추가비용이 들지 않고 판매영업자는 기기 구매비용 부담이 없기 때문에 창업실패율을 최소화할 수 있다.사업 성공의 열쇠는 판매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매장에 기기를 임대해 주는 것. 이를 위해 오엔씨글로벌은 별도로 '장소 섭외팀'을 구성하고 매장 확보에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영화관 고속도로 휴게소 놀이시설 찜질방 등 A급 상권이 대상"이라며 "현재 전국에 2000여개의 입점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엔씨글로벌은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기기의 설치와 사후관리,원재료의 주문과 배송,수금 등 사업 전반을 지원한다. 또 각 매장에서 본사로 주문하는 물량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어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매출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창업시 5개 매장을 섭외해 주는 것 외에도 매출이 부진할 경우에는 새로운 매장을 소개해 준다. 원금보장제도도 운영해 18개월 이내에 최소수익금인 투자금액의 70%를 보장하는 등 다양한 지원제도가 마련돼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일본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기기 5만여대가 운영되고 있다"며 "국내에선 1만여대의 수요를 예상하고 있는 만큼 사업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자세한 창업 관련 문의는 인터넷(www.oncglobal.co.kr)이나 전화(02-2252-8394)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