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황] (26일) SK에너지, 외국계 매수 힘입어 5.76% 급등

코스피지수가 약 3년 만에 전날 종가와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1709.13포인트로 전날 종가와 가격 변동이 없는 상태로 장을 마감했다.코스피지수 종가가 이틀간 일치한 것은 2005년 3월16일 이후 처음이다.전날 뉴욕증시의 상승 소식에 지수는 1720선을 웃돌며 상승 출발했지만 개인과 프로그램을 포함한 기관의 매도 영향으로 상승폭이 줄어 결국 보합으로 끝났다.외국인만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철강금속(3.30%) 화학(2.56%) 은행(1.07%) 등은 올랐지만 의료정밀(-2.59%) 통신(-2.40%) 종이목재(-1.92%) 등은 조정을 받았다.

삼성전자(-1.72%) LG필립스LCD(-0.11%) 하이닉스(-1.70%) 등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했다.반면 포스코는 중국발 가격인상 소식에 4.09% 급등했다.

외국계 창구로부터 매수주문이 쏟아진 SK에너지는 5.76% 뛰어올랐다.FnC코오롱도 1월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 속에 6.59% 상승했다.하지만 SK텔레콤(-3.69%) KT(-1.56%) 등 통신주는 약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