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 '아시아 최강자' 자리 지켜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쿠웨이트를 물리치며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팀선수들은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27대 21점으로 6점차로 앞서 승리를 거뒀다.

26일 저녁 10시 30분에 진행된 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은 편파판정을 주도해 온 아시아핸드볼연맹(AHF) 회장국 쿠웨이트에 거침없이 공격을 쏟아냈다.

다행스럽게 이날 경기 심판은 러시아 출신 심판 2명이 경기 진행을 맡았으며 편파판정은 나오지 않았다.

김태훈(하나은행)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고경수와 정의경, 정수영등 신예 공격수들의 맹 활약을 선보이며 경기에서 아낌없이 실력을 발휘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0년 9회 대회 이후 편파판정으로 쿠웨이트에 빼앗겨 온 우승컵을 8년만에 되찾았으며 3~7회 5연패에 9회 대회우승을 합치면 총 7차례나 이 대회의 정상에 오르게 되는 성적을 거뒀다.

고경수(하나은행)와 정의경, 정수영(이상 두산) 등 신예 공격수의 활약이 돋보인 한 판이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