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호전 … 3월 BSI 102.1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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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과 원·달러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채산성 개선 전망 등에 힘입어 기업들의 체감경기 전망치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00대 기업(업종별 매출액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응답업체 552개)를 토대로 산정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102.1로 지난달의 94.8에 비해 7.3포인트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이로써 전경련 BSI 전망치는 작년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4개월 연속 계속된 하락세에서 벗어났다.이 전망치가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면 그만큼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전경련 BSI 전망치는 작년 10월 116.3을 정점으로 △11월 112.4 △12월 103.4 △1월 103.0으로 하락해왔으며 지난달에는 기준치 밑으로 떨어졌었다.
3월 BSI 전망치를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101.4)보다는 비제조업(103.3)의 상승폭이 컸다.제조업 중에서는 경공업(103.4)의 호전전망이 중화학공업(100.9)에 비해 우세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00대 기업(업종별 매출액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응답업체 552개)를 토대로 산정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102.1로 지난달의 94.8에 비해 7.3포인트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이로써 전경련 BSI 전망치는 작년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4개월 연속 계속된 하락세에서 벗어났다.이 전망치가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면 그만큼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전경련 BSI 전망치는 작년 10월 116.3을 정점으로 △11월 112.4 △12월 103.4 △1월 103.0으로 하락해왔으며 지난달에는 기준치 밑으로 떨어졌었다.
3월 BSI 전망치를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101.4)보다는 비제조업(103.3)의 상승폭이 컸다.제조업 중에서는 경공업(103.4)의 호전전망이 중화학공업(100.9)에 비해 우세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